꿈과 사랑 찾아가는 청춘들의 비망록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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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2-13 | 수정 2025-02-13 07:56 | 발행일 2025-02-13 제17면

넷플릭스 '멜로무비' 내일 공개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 연출

청춘들이 각자의 영감이 되어주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무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무비'를 14일 공개한다.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 전작으로 사랑받은 오충환 감독은 이 작품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연출에 첫 도전한다. "멜로는 연출자로서 꿈의 장르"라고 밝힌 감독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유년기나 청년기에 느꼈던 설렘과 방황이 잘 표현돼 좋았다"라고 작품과의 첫 만남을 표현했다.

'멜로무비'는 제목에서 보이는 것처럼 영화를 주요 소재로 다룬다. 영화 같은 인생을 꿈꾸는 청춘들이 마주하는 녹록지 않은 현실, 부딪히고 깨지면서 얻는 짜릿한 희열까지 다양한 감정의 파편들이 영화의 장면장면처럼 녹아 있다.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 청춘스타들이 포진했다. 여기에 김재욱, 고창석, 차우민 등이 합류해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웃음과 감동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최우식은 영화평론가 '고겸'을 맡아 어떤 무언가를 죽기살기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인물로 변신했다. 박보영은 겉으로는 가시를 잔뜩 세우고 눈에 띄고 싶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표현할 줄 아는 '김무비'로 돌아온다. 또 이준영, 전소니 커플은 티격태격하지만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현실커플을 맡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김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