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AA대회 준비 완벽" 실사단, 경기장 등 극찬…亞 육상스타 대거 참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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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  수정 2025-02-14 07:59  |  발행일 2025-02-14 제1면

구미 AA대회 준비 완벽 실사단, 경기장 등 극찬…亞 육상스타 대거 참여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AA대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슬로건 아래 오는 5월27~31일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다.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임원 1천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2면에 인터뷰

구미시는 국제대회에 걸맞은 수준 높은 심판진 확보에 필요한 국가기술임원(NTO) 양성 교육을 비롯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뒷받침할 세계육상연맹(WA)의 'Class-1' 인증, 경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대형 전광판 추가 설치 등을 마무리했다. 구미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이 WA로부터 최고 등급인 'Class-1'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모든 국제 육상경기대회와 올림픽 육상 종목 경기가 가능해졌다.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AA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20년 만이며 구미는 서울(1975년·2회), 인천(2005년·16회)에 이어 세 번째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OW 등급) 출전 자격이 걸려 있어 아시아 최고 기량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개막에 앞서 5월26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는 K-POP 페스티벌 전야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경기장(45개 종목)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10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방문객 등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한편 아시아육상연맹 기술대표 발슨(인도)·자넷(필리핀), 그리고 대한육상연맹 임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아시아육상연맹 현지 실사단'은 13일 구미를 찾아 경기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대회 준비는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조직위는 17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 다짐 D-100 시민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상황을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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