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준표 대구시장 |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경남지사 선거 자금과 관련한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때가 되니 파리떼가 모여든다"며 "2014년 경남지사 선거 당시 20억 원을 빌려 선거를 치렀다고 또다시 허위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012년 경남지사 보궐선거 때는 펀딩으로 자금을 마련했고, 2014년 지방선거 때는 돈을 빌려 선거를 치른 후 선거보전금으로 변제했다"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감독을 거쳐 적법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비용 초과는 단 1원도 없으며, 빌린 금액의 이자는 내 개인 돈으로 갚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혹을 제기한 명태균 변호사를 향해 "변호사라면서 기본적인 법조차 모르는 멍청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또 명 변호사가 주장한 '황금폰' 녹취록과 관련해 "거기에 내 목소리가 저장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보라"며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그는 "사기꾼과 모지리들이 거짓말을 하면 그대로 뉴스가 되고,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하는 찌라시 언론들이 설치고 있다"며 "이런 저급한 사람들은 모두 감옥에 가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