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씨에스 로고
씨씨에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씨에스(066790)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49%(227원) 오른 1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씨씨에스의 경영권 분쟁 격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씨씨에스 소액 주주연대는 회사 측에 대표이사 해임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을 포함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주주 행동 플랫폼 '헤이홀더'를 통해 지분을 모아왔으며, 이미 전체 주식의 10%규모의 주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연대는 김영우 씨씨에스 공동대표이사가 이사회를 통해 정평영 공동대표이사를 해임하고 단독 대표이사가 된 것에 반발하며 현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씨씨에스가 속한 초전도체 관련주는 덕성 8.54%, 원익피앤이 4.84%, 비츠로테크 3.81%, 아모텍 2.70%, 인지디스플레 1.58%, 인지컨트롤스 1.16%, 모비스 0.74%, 파워로직스 0.38%, 고려제강 0.28%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씨씨에스는 지난해 말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초전도체를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는 모두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개발 업체로 권영완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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