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尹부부'명태균씨 의혹'서울중앙지검으로… 野 특검 고려했나
1. 尹부부 '명태균씨 의혹' 서울중앙지검으로…野 특검 고려했나
검찰이 '명태균 의혹' 추가 수사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부 수사를 위해선 특검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은 조기 대선 국면을 노린 전형적인 선거 공작이라고 반발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달 안으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방침이지만,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에 여당 반발까지 거세져 최종 통과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검찰은 명씨의 휴대전화, 이른바 '황금폰' 포렌식을 마치는 대로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여 적잖은 파장을 일것으로 전망됩니다.
2. 대구지하철참사, 어느덧 22주기
2003년 2월 18일 오늘은 192명이 고귀한 생명을 잃은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이 일어난지 2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대구 동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희생자들의 추모식이 진행됐는데요.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이름표를 만지고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습니다. 192명이 목숨을 잃고 151명이 다친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은 세계 3대 지하철 참사 사건으로 꼽힙니다.
3. 커피·술부터 줄였다…카페 매출 9.5%↓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들의 사업장 10곳 중 1개꼴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362만2천개 사업장 중 13.3%인 48만2천개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어지러워진 국정과 위축된 소비심리로 외식업체가 눈에 띄게 타격을 입었습니다. 전체 소상공인 사업장 1개당 지난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이익은 늘어났습니다. 지출 축소의 결과로 보였으며, 이로인해 카페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무서운 세상, 대비가 답" 자녀 보호 앱 급증…도청 논란 확산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발생 이후 자녀 보호 앱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 최대 맘카페 '대구맘365'에서는 '자녀 보호','위치 추적'등의 검색량이 급증했습니다. 자녀위치추적 기능은 물론 주변 소리 청취 기능이 탑재된 '파인드마이키즈' 앱이 신규 설치 건수가 사건 전보다 70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반면 교사들의 반발도 거세졌습니다. 소리 청취 기능이 교권 침해 논란으로 빚어진 겁니다. 초등 교사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업이 감시당하는 기분", “사실상 도청"이라는 등 강하게 반발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5. 이전하는 대구 동부소방서 소방공백 메울 '신천119안전센터' 5월말 조기 준공
올해 말로 예정되어있던 대구 동구 신천 119안전센터 건립이 오는 5월에 조기 준공됩니다. 7월에 예정된 동부소방서 이전에 따른 소방 공백을 대비한건데요. 동대구역과 신세계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한 지역 방어를 위해 현 소방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소방당국의 의견이 모였습니다. 신천센터의 새로운 부지엔 화재 원격 진압용 '무인파괴방수차'가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규모가 큰 건물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화작업에 큰 역할을 하는 첨단 소방장비입니다. 신천센터는 신천3동에서 신천4동으로 이전되며 5월 준공 후 7월 개소를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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