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에 초점 맞춘 지원책…농사 안 짓는 귀촌에도 혜택을"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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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7  |  수정 2025-02-27 09:36  |  발행일 2025-02-27 제21면
청도군 청년 소통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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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열린 청도군 청년 소통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9일 청도읍 로컬임팩트랩에서 청년 11명과 함께 올해 첫 청년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이 체감하는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모색했다. △곧 시행될 청년정책 참여단 모집과 운영 △육아·주거·교통 환경 현안 △문화 활동 지원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귀농에 초점이 맞춰진 귀농귀촌 지원도 언급됐다. 군에서 귀농귀촌을 권장·지원하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단순 귀촌에 대해서는 안내와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최규문 청도군 기획예산실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귀촌 청년과 가구도 혜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청도군 조례로 청년 연령은 49세까지지만, 중앙정부에서는 39세로 규정해 지원의 폭이 제한됐다는 이슈도 논의됐다. 이밖에 버스와 택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동권도 자연스럽게 어젠다로 다뤄졌다.

이날 참석한 한 청년은 "앞으로도 이러한 소통의 기회가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실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역 청년을 위한 사안은 최대한 빠르게 개선하겠다"면서 "제안한 내용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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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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