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2년 쉬는 사이 공사비 60% 폭증… 엑스코 증축에 ‘63억’ 더 써야(02.25)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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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5 10:53  |  발행일 2025-02-25

[뉴스와이]2년 쉬는 사이 공사비 60% 폭증… 엑스코 증축에 '63억' 더 써야

-2년 쉬는 사이 공사비 60% 폭증… 엑스코 증축에 '63억' 더 써야

예산 문제로 중단됐던 대구 엑스코 동관 회의실 증축 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하지만 공사비가 2년 만에 60% 이상 급등해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증축 공사비 159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는 당초 96억 원에서 63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경기 불안으로 건축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급등한 영향입니다.

이번 사업으로 동관 3층에 대회의실 2곳과 소회의실 1곳이 조성되며,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입니다.

엑스코는 국제회의·학술대회 수요 증가에도 회의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4월 열리는 '한국화학공학회 춘계학술대회'도 임시 공간을 마련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구 서구에 보랏빛 이어 분홍빛 물까지…형형색색 오염수 추정 물 등장에 환경당국 '당혹'

대구 염색산업단지 인근 하천에서 분홍빛 물이 흐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불과 한 달 전 보랏빛 물이 발견된 곳과 같은 지점입니다.

24일 오후 2시 20분, 공공시설관리공단이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신고했으며, 환경당국이 즉시 출동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시료 검사 결과, 수소이온농도(pH) 11로 평소보다 높은 염기성을 띄었으며, 정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환경당국은 분홍빛 염료로 추정하고 인근 공장들을 조사 중이지만, 유출 경로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월 한파' 여파에 대구경북 작년보다 늦은 벚꽃 예상

올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구 팔공산에서는 생강나무가 3월 30일, 진달래가 4월 8일, 벚나무가 4월 10일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송 주왕산과 성주 가야산 등 주요 지역에서도 개화 시기가 7~10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월 한파로 인해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5℃가량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경주APEC 고위관리회의 개막…친환경 물류·AI·빅데이터 협력 등 핵심의제 첫날 집중 논의

APEC 2025 KOREA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24일 경주에서 개막해 3월 9일까지 진행됩니다. APEC 21개 회원국의 고위관리,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소기업 친환경 물류 전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AI·빅데이터·바이오기술 협력 등이 논의됩니다. 녹색 세관 워크숍과 에너지실무그룹 회의 등 100여 차례의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25일에는 화학물질 안전과 규제 조화를 다루는 '화학대화' 회의도 열립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최첨단 회의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과 안전 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문화유산과 첨단 회의 시스템이 어우러져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대구시 차기 경제부시장은? '내부 발탁 인사' 유력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권 도전 선언으로 경제부시장직 공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 승진을 통한 임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 시장이 조기 대선으로 시장직을 사퇴하면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별정직 공무원 15명이 함께 퇴직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경제부시장 후임 인선이 필요하며, 대구시 내부 간부 중에서 승진 형태로 임명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신산업, 대외 교류 등 주요 현안을 총괄하는 자리로, 정책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한 인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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