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의료 접근성 개선 위해 왕진버스 도입
11개 시군에서 10억 4400만원 예산으로 사업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5일 안동시 일직중학교에서 '2025년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지역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알린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억 4천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 지역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역별 의료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소 및 지역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고령 인구 비중은 41.7%로, 도시보다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통계청 자료를 봐도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는 522만9천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