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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남 감독의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
재일조선인 2세인 박수남 감독은 주로 역사의 그늘에 묻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태평양 전쟁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이다. 1986년에 제작된 감독의 첫 작품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에 피폭된 재일조선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강진석 프로그래머는 "2025년 우리는 일본군의 성노예로 학대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에 연대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착취와 학대에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이 누군가의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쉽게 간과한다"며 "거의 모든 생애를 역사에서 배제되고 망각된 이들을 조명하는데 헌신한 박수남 감독의 전작 5편을 통해 기억을 만드는 기록의 힘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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