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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전경. |
칠곡경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3년(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 10%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6월 동안 동일 의료기관에서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가 있는 전국 97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칼슘·인 수치 관리 등 총 6개 지표로 구성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7.9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단순히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철저한 감염 관리, 환자 맞춤형 치료 제공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다.
투석 치료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평가는 병원의 철저한 의료 관리와 환자 중심의 치료 철학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된다.
박성식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적의 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의료진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혈액투석 치료는 단순한 의료 행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칠곡경북대병원의 1등급 획득은 단순한 성적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위한 세심한 치료가 모여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헌신의 출발점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