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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이 추진 중인 훙혼탑의 주탑 조감도. |
경북 예천군이 추진 중인 충혼탑 이전 건립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군은 내년 4월까지 예천읍 남본리 남산공원에서 서본리 충효공원(가칭)으로 충혼탑을 이전하고 주탑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년간 이전이 추진됐으나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다. 2022년에는 박서보 미술관 건립 및 남산공원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이전이 검토됐으나 경북개발공사와의 협의 끝에 무산됐다. 2023년에는 감천면 예천박물관 인근 부지 이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군은 3일 충혼탑 건립과 관련해 오는 6월 말까지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 등을 마무리하고 7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산 충혼탑의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의 충혼탑은 위패실이 협소하고 지하에 위치해 습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전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업에는 총 28억4천여 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혼탑 주탑 준공 후 내년 말까지 국가유공자 수훈비 3기를 신설하고 6·25참전용사선양비 1기를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충혼탑에는 693위의 위패(군인 311, 경찰 23, 민간인 359)가 봉안되어 있다. 1962년 최초 건립 이후 1992년에 탑 높이를 3m가량 높이고 기단을 1m 정도 올려 재건립한 바 있다.
군은 3일 충혼탑 건립과 관련해 오는 6월 말까지 시공업체 선정과 계약 등을 마무리하고 7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산 충혼탑의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의 충혼탑은 위패실이 협소하고 지하에 위치해 습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전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업에는 총 28억4천여 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혼탑 주탑 준공 후 내년 말까지 국가유공자 수훈비 3기를 신설하고 6·25참전용사선양비 1기를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충혼탑에는 693위의 위패(군인 311, 경찰 23, 민간인 359)가 봉안되어 있다. 1962년 최초 건립 이후 1992년에 탑 높이를 3m가량 높이고 기단을 1m 정도 올려 재건립한 바 있다.
최재동 예천군 사회복지과장은 "서본리 충효공원으로의 이전은 연로한 보훈 가족과 보행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군민과 보훈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추모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예천군 제공>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예천군 제공>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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