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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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04 17:32  |  발행일 2025-03-04

[뉴스와이+]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1. “트럼프, 젤렌스키와 충돌 후 우크라 군사지원 전면중단"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에서 마찰이 생긴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평화에 대한 의지(a good-faith commitment to peace)'를 보여줄 때까지 현재 제공 중인 모든 군사원조를 멈출 것"이라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지원이 없었다면 2주안에 끝날 전쟁"이었다며, 미국의 힘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군사 지원이 중단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현재의 전투 속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2. 선관위 채용비리 논란에도 엇갈린 여야 대응…與 “특별감사관" 野 “독립성 보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두고 여당은 선관위 견제 시스템 도입을, 야당은 독립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등 양당의 입장이 확연히 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대상 특별감사관 등 견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 독립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의 친인척 채용 등 수많은 인사 비리와, 선관위 전 사무총장이 정치인 연락용 '세컨드 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3. 대구선관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정장수 경제부시장 수사 의뢰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를 금지하고 있는데,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지난 설날인 1월 29일 자신의 SNS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준비된 대통령, 검증된 대통령'이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참여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후 개최될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사실상 선거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학령인구 감소' 군위 4개 초교 '합동입학식' 개최…입학생 10명

2025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식 날인 오늘,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대구 군위군에서 신입생 부족으로 4개 초등학교 입학식이 한곳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군위 부계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합동입학식'에 부계초 재학생 32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효령초, 고매초, 의흥초 등 4개 학교의 입학생들은 10명에 불과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시내에서 초등학교 합동 입학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 올해 1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출하 줄어…건설 수주는 엇갈려

대구지역 산업활동이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의 모든 수치가 줄어들었습니다.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6% 줄었고, 출하 역시 13.1%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산분야에서 기계장비,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업종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소비 심리는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0%나 증가했지만,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오히려 59%나 감소해 대구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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