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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된 수동휠체어 3대. 주민의 따뜻한 나눔으로 마련됐고,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무료 대여된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 화원읍 행정복지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수동휠체어 무료 대여사업'을 시작한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읍 행정복지센터는 3월부터 주민들에게 수동휠체어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재활과 이동 편의를 돕고자 추진됐다.
기본 1개월, 최대 2개월까지 대여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고령·질병·사고 등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화원읍 주민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시작됐다.
지난달 말, 주민들이 기탁한 수동휠체어 3대를 바탕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향후 주민 수요에 따라 보장구 대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태식 화원읍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장비 대여를 넘어,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