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트럼프 “韓 관세 美의 평균 4배 높아…우리는 군사 등에 도움”

  • 이형일
  • |
  • 입력 2025-03-05 16:50  |  발행일 2025-03-05

[뉴스와이+] 트럼프 “韓 관세 美의 평균 4배 높아…우리는 군사 등에 도움"

1. 트럼프 “韓 관세 美의 평균 4배 높아…우리는 군사 등에 도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상하원합동 의회 연설에 나섰습니다.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에 대한 여러가지 정책을 발표하던 중 한국에게 경고성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이 한국을 안보 등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데도 한국이 미국산 제품에 (미국보다)4배나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매우 불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2011년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대부분 상품을 무관세로 교역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근거로 한국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 '가족기업' 논란 선관위, 채용문제 사과…“국회 통제 논의 참여할 것"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비리가 드러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를 통해 채용된 선관위 직원은 아직도 근무 중이라는 등 쏟아 지는 비난에 선관위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선관위는 어제 국회 차원의 선관위 통제 방안을 마련하는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감사원이 발표한 선관위 직무감찰 결과에 따른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의 문제와 복무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3.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 선정

대구 도심의 군부대들이 통합 이전되는 최종 이전지가 군위군으로 선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4일 '대구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평가 결과에 따라 군위군을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지로 최종 선정헸다고 밝혔습니다. 군위군은 상주시, 영천시 등 예비후보지 3곳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수용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합의각서 체결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4. 홍준표 시장 “군부대 후적지에 국내 최초 의료클러스터, 국가 재정으로 조성"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도심의 군부대들이 통합 이전되고 비어있는 땅에 대규모 의료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해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비수도권 지방공항 간 '제2관문공항' 경쟁 본격화…TK신공항 적기 개항, 시설규모, 황금노선 '조기 선점'을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구경북(TK)신공항을 비롯해 부산경남의 가덕도신공항, 충청의 청주공항 등이 인천공항 다음의 '제 2관문공항'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 깊은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해 하늘길이 활작 열릴 기세인 가운데, 3곳의 신공항들의 개항의 적절한 시기, 시설규모 및 황금노선에 초점을 두고 조기선점을 위한 경쟁구도가 펼쳐졌습니다. 공항전문가들은 '공항 연결 교통망'을 중요 요소로 거론하며, 지위선점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자 이미지

이형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