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론조사비 관련 의혹 제기된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 사직

  • 노진실
  • |
  • 입력 2025-03-07 15:33  |  수정 2025-03-07 16:34  |  발행일 2025-03-07
박모씨 "오해 해소 위해 사직서 제출...관련 조사서 적극 해명할 것" 입장

홍 시장 측 "박씨, 국회의원 비서관 경력으로 국회 대응차 서울본부 채용"
[속보] 여론조사비 관련 의혹 제기된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 사직
대구시청 전경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 박모씨가 최근 대구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는 이날 대구시에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씨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에 사직서를 제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으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언제라도 출석해 적극 해명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언론 일각에서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홍 시장 측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박씨가 최모씨에게 채무가 있어 최씨 요구대로 여론조사비를 대납한 것이다"라며 "이는 당시 홍준표 캠프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둘 간의 사적 거래관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아닌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시장 측은 "박씨의 대구시 채용 경위는 그가 전 국회의원(조진래 의원)의 비서관 출신이기 때문에 원활한 국회 대응 일환으로 서울본부에 채용된 것일 뿐"이라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