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 언제 나오나?…촉각 곤두선 정국

1.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 언제 나오나?…촉각 곤두선 정국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운명의 일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정국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언제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대통령 탄핵심판 사례를 감안했을 때, 변론 종결 후 2주 안에 선고가 이뤄졌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1일 만에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심판은 절차적 쟁점이 복잡해 논의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與는 공수처장을 野는 검찰총장을 고발 '尹석방 후폭풍'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여야의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을 주도한 오동운 공수처장을 고발했습니다. 수사권 없이 수사에 착수해 윤 대통령을 불법 구속했다는 혐의를 주장했는데요, 반면 야권은 윤 대통령을 석방해 준 심우정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더불민주당은 심 총장을 내란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탄핵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파면까지 매일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총공세에 돌입했습니다.

3. DGB금융그룹, iM청춘페스타 후원금 전달식

DGB금융그룹이, 오는 29일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iM청춘 FESTA(페스타)'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어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전달식은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배기철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대구 관내 대학 동아리와 로컬브랜드 기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는 청년 사업가들의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됩니다.

4. “개강 특수 없어요"…고물가에 등록금 인상까지 싸늘한 대학가

대구 지역 대학가 상권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인데도 대학로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치솟은 물가와 등록금까지 인상돼 대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진겁니다. 식당가 뿐만 아니라 원룸촌 사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월세 등 물가를 감당하기 어려워 본가에서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아져 '개강 특수'는 사라진 상황입니다. 학생들은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내 편의점과 식당을 이용하고, 대학로에는 빈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5. 15일 휘성·KCM 대구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 취소 확정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노래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휘성씨가 어제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휘성씨는 KCM과 함께 이번주 토요일(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더 스토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는데요.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고인을 애도하며 콘서트 취소를 확정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 SNS에 콘서트 홍보게시물을 올리면서 근황을 전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