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민주당 “'이재명 암살계획' 제보 다수 접수…경찰 신변보호 요청 검토"
1. 민주당 “'이재명 암살계획' 제보 다수 접수…경찰 신변보호 요청 검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선고를 앞두고 공론이 분열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이재명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러시아제 권총으로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경찰에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12일 발효…韓 면세쿼터 폐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늘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에 25%의 관세 부과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이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철강에 적용받던 기존 면세 쿼터(연간 263만t)가 폐기되는 등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접어 들었는데요. 재계는 '상호 관세'가 발표될 다음달 2일을 운명의 날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재보복에 나섰다가 다시 관세를 낮출 수도 있다며 오락가락 행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3.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얼굴 공개…48세 명재완
지난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 김하늘 양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가해 교사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늘 48살 여성 명재완 신상을 공개했는데요. 명 씨가 신상 공개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유예 기간 없이 하루 만에 공개 결정이 이뤄진겁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내로 명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명 씨의 신상정보는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음 달 11일까지 게시될 예정입니다.
4. 경북 직업계高 인기 상종가…특·광역시 출신 신입생 급증
올해 경북에서 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 수보다, 오히려 유입된 학생 수가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북 소재 직업계고는 2020년 이후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며, 전국 기능대회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계 일각에선 농어촌전형을 활용하기 위해 학생들이 경북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대입 전형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실거주 여부와 전형의 공정성을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5.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공항 우선출국…'스드메' 가격 5월부터 공개
자녀가 셋 이상인 집이라면 앞으로 공항에서 우선출국서비스 이른바 패스트트랙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자녀 모두가 19세 미만 미성년자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 자녀 모두 동행하지 않아도 부모와 자녀가 각각 최소 1인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결혼장려대첵으로 오는 5월부터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를 통해 결혼식장 대관료와 '스드메'(웨딩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필수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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