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윈즈’, ‘서울신포니에타’, 잇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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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18  |  발행일 2025-03-19 제19면
대구 대표 관악앙상블 ‘더 케이윈즈’ 21일 목관악기만의 매력 발산
서울 대표 실내악 단체 ‘서울신포니에타’ 22일 감미로운 선율 선사

‘더 케이윈즈’, ‘서울신포니에타’, 잇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대구를 대표하는 관악 앙상블 '더 케이윈즈'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대구를 대표하는 관악 앙상블 '더 케이윈즈'와 서울 대표 실내악 연주단체 '서울신포니에타'가 21·22일 잇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더 케이윈즈'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서울신포니에타'는 22일 오후 5시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더 케이윈즈는 음악감독이자 경북대 교수인 오보이스트 조정현을 비롯해 플루티스트 김민희, 클라리네티스트 권소민, 바수니스트 최윤경, 호르니스트 김태혁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연에서 더 케이윈즈는 목관악기만이 지닌 청아하고 따뜻한 음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연은 'DCH 앙상블 페스티벌'의 부제인 'Dear. Amadeus(친애하는 모차르트에게)'에 맞춰, 모차르트의 '목관오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14번 B장조, KV.270'로 문을 연다. 이어 다리우스 미요의 '목관오중주를 위한 <르네 왕의 굴뚝>, Op.205'를 들려준다. 휴식 후에는 대구 지역 작곡가 박철하의 '목관오중주를 위한 음악 <바람의 숨결>'을 선보인 뒤 요제프 보후슬라프 푀르스터의 '목관오중주, Op.95'로 마무리한다. 전석 1만원.

‘더 케이윈즈’, ‘서울신포니에타’, 잇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서울 대표 실내악 연주단체 '서울신포니에타'.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더 케이윈즈’, ‘서울신포니에타’, 잇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 ‘DCH 앙상블 페스티벌’ 무대에

서울 대표 실내악 연주단체 '서울신포니에타' 공연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이어지는 22일 무대의 주인공인 서울신포니에타는 1987년 12월 대구 출신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김영준에 의해 창단됐다. 1988년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을 초청해 창단 연주를 가진 이래 약 40년간 한국과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서울신포니에타는 김영준의 지휘 아래 이번 공연의 시작을 체코 대표 작곡가인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으로 경쾌하게 출발한다. 이어 축제 부제에 걸맞게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1번 D장조, K.136'을 연주한 뒤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Sz.56'으로 1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가 '내 심장에서 우러나온 작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가졌다고 알려진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두 공연 모두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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