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나서
포항시가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나섰다.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이상휘·김정재 의원 공동 주최로 여당 주요 인사와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제시했고,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은 소재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전력비, 환경규제, 초기 투자 부담 등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와 함께 '한국판 IRA' 도입 등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포항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2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특별법 제정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국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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