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대구공항, 마약 밀수 1년 새 425% 급증…‘新밀수 통로’ 우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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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1 10:28  |  발행일 2025-03-21

[뉴스와이] 대구공항, 마약 밀수 1년 새 425% 급증…'新밀수 통로' 우려

-대구공항, 마약 밀수 1년 새 425% 급증…'新밀수 통로' 우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마약 밀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공항의 검사 강화로 인해 대구 등 지방공항을 통한 우회 반입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적발 건수는 63건, 적발량은 39kg으로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을 통한 반입이 많았으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도 처음으로 적발됐습니다.

대구공항은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마약 적발 실적이 가장 많았는데요. 이에 따라 세관 당국은 첨단 검색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마약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방공항을 통한 마약 반입이 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10년 대장정'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실상 마무리

대구 북구 검단동에 조성 중인 복합신도시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대구시는 이달 중 2단계 기반조성사업 준공 인가를 내릴 예정인데요.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일반도로도 전면 개통됐습니다.

이 사업은 1조 2,329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자동차·전자·신소재 등 대구 경제를 이끌 산업 중심지가 될 전망입니다.

10년간 진행된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삼성 '슈퍼루키' 배찬승 “필승조 합류와 신인왕 목표"

삼성 라이온즈의 '슈퍼루키' 배찬승이 신인왕을 노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을 주목해 달라"며 올 시즌 히트상품으로 추천했는데요.

구자욱도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제구가 좋아 타자들이 공을 잘 못 친다"고 평가했고, 강민호는 “오랜만에 좋은 물건이 들어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배찬승은 스프링캠프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연습경기에서도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선발, 중간, 마무리 가리지 않고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필승조에서 10홀드 이상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오는 22일 키움과 개막전을 치르며, 배찬승이 시즌 초반부터 강한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매각 지연되는 영남중·고교 부지…매각가 최대감액 20%벽에 갇혀

대구 영남중·고교 부지 매각이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지난 18일 진행된 5차 공개입찰에서도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습니다.

이번 입찰가는 감정가 2,340억 원에서 20% 감액한 1,872억 원으로, 법적 최대 감액 한도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입찰에서도 가격 인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고가의 매각가가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재단 측은 아직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재단 측의 제안이 있을 경우 협의할 것"이라며 매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혼인건수 9천289건...전년보다 14% 증가

대구의 혼인 건수가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혼인 건수는 9,289건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5년 만에 9천건대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1만 건 돌파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3,816건으로 6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남녀 초혼 연령은 각각 33.7세, 31.5세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통계청은 혼인 증가의 원인으로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의 기저효과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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