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팔조 대구, 채온 개인전 ‘수호천사’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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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1  |  발행일 2025-03-31 제16면
회화 그 자체로 자신의 존재와 표현 담아내 눈길
“그림 그리는 행위와 결과물 ‘수호천사’ 같은 존재”
갤러리 팔조 대구, 채온 개인전 ‘수호천사’ 개최

채온 'Guardian Angel 4'

갤러리 팔조 대구는 오는 4월12일까지 채온 작가 개인전 'Guardian Angel(수호 천사)'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채온 작가는 자신의 창작 행위를 '수호천사'에 빗댄 작품들을 선보인다. 채온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결과물이 '수호천사'와 같은 존재임을 이야기하며,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도 같은 감정이 전해지길 바라고 있다.

인물, 풍경, 정물 등 다양한 주제를 품은 채온 작가의 작품 배경에는 작가 자신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그 경험들은 작가가 선택한 기억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 선택은 오직 작가에게 달려있다.

경험에서 비롯된 작업과정은 직관적이고 본능적이며 회화에 대한 깊은 욕망의 발로다. 채온 작가는 “화면 위에 물감이 뒤섞여 흘러내리는 과정은 화가의 몸이며, 그 자체가 회화"라고 설명한다.

갤러리 팔조 관계자는 “채온 작가는 회화를 단순한 창작 도구가 아니라 사유와 소통의 수단으로 보고 있다. 회화 그 자체로 자신의 존재와 표현을 담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일·월요일 휴관. (053)781-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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