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월배초 한 학생이 '잭앤질(Jack N' Jill)' 딸기향 천연 치약으로 양치하는 모습. 화학성분 없이도 충치 예방 효과를 갖춘 이 치약은 딸기향과 자극 없는 사용감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본격 출시된 어린이 천연 구강용품 브랜드 '잭앤질(Jack N' Jill)'의 딸기향 치약(오른쪽)과 친환경 옥수수 소재 칫솔(왼쪽). 자극 없는 천연 성분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치약은 무불소, 자연유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자일리톨 40%가 함유돼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칫솔은 생분해 가능한 포장과 부드러운 브러시로 제작됐다.
“이 치약은 매운 맛이 없고 딸기향이 나서 양치가 재밌어졌어요."
대구 월배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초등학생이 글로벌 1위 어린이 천연 치약 브랜드 '잭앤질(Jack N' Jill)'의 딸기향 치약을 일주일간 직접 사용한 후 밝힌 첫마디다.
아이에게 양치는 늘 짧고 싫은 시간이었지만, 달콤한 딸기향이 나는 이 치약 덕분에 '기다려지는 습관'으로 변해갔다.
“예전에는 치약이 너무 맵고 거품이 많아서 빨리 끝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잭앤질은 달콤한 냄새도 나고, 맵지도 않아서 양치하는 시간이 좋아졌어요."
부모의 입장에서도 변화는 느껴졌다.
아이가 스스로 양치를 챙기고, 양치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치약 하나가 아이의 생활 습관을 바꿔 놓은 셈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익숙했던 것은 아니다.
학생은 “거품이 거의 안 나서, 처음에는 제대로 닦고 있는지 몰랐어요"라며 낯선 사용감에 당황했다고 털어 놓았다.
일반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성분(SLS)을 제외한 천연 치약의 특성상 거품이 적은 건 장점이기도 하지만, 사용 초기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치약의 제형이 비교적 묽은 편이라, “칫솔에 짜면 흘러내리고 금방 없어지는 느낌"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짜는 양이 자연스럽게 많아져 치약이 빨리 닳는 점은 실사용자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아이는 “양치 후 입 안이 전혀 아프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화학적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닦이는 사용감은 민감한 어린이 구강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잭앤질 치약은 단순한 위생용품을 넘어 아이의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파트너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치약의 핵심 성분인 자일리톨은 40% 고함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인공 감미료, 색소, 방부제, 거품제 등을 배제해 아이들이 삼켜도 안전하다.
특히, 프랑스의 에코서트(Ecocert),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원료 인증, PETA 비건 인증, EWG 그린 등급 등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친환경 인증을 모두 획득해 신뢰성을 더했다.
아이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생각한 브랜드라는 점은 까다로운 부모의 눈높이도 만족시킨다.
잭앤질은 1949년 설립 이래 76년간 어린이 구강 건강만을 연구해온 브랜드로, 미국 '홀푸드마켓', 유럽 '홀랜드 앤 바렛',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등에서도 어린이 치약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입점 직후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양치를 싫어하던 아이가 스스로 칫솔을 들고, 양치 시간을 즐기게 된 변화. 그 작은 변화 속에 담긴 치약 하나의 힘. 잭앤질은 단지 제품이 아닌, 아이의 일상에 스며드는 건강한 습관의 시작이 되고 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