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 전도사 칠곡경북대병원, 해외협력 공로로 국무총리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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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4 09:05  |  발행일 2025-03-24
중앙아 5개국 대상 교육·원격진료 등 의료한류 기반 구축
우즈베키스탄 의료 취약지 의료봉사…인도주의 실천도 앞장
‘K-의료’ 전도사 칠곡경북대병원, 해외협력 공로로 국무총리상

칠곡경북대병원 국제의료사업센터장 전재한(오른쪽) 교수가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병원장 김종광)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공동연구, 의료인 연수, 커리큘럼 개발 및 보급 등 한국형 보건의료 교육시스템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원격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한국 의료의 우수성 홍보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보건의료 교류가 부족한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 협력 확대에 힘써 왔다.

한-중앙아 협력포럼 개최, 중앙아시아 정상순방 사절단 참가 등을 통해 의료 해외진출 기반을 다졌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지역에서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인도적 실천과 보건 협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김종광 병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경북대병원은 과거에도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과 커리큘럼 법제화와 건강보험 시스템 개선 등에 참여하며, 한국형 보건·교육모델의 중앙아시아 및 CIS권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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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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