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산림청장 “산림청 중심으로경북·소방청·군·경찰 총력 대응"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27일 오전 9시, 임상섭 산림청장은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이 3만3,204헥타르에 달하며, 진화율은 44.3%에 그친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경북 지역에 5mm 미만의 적은 비가 예보되어 있으나,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산불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기상 상황이 헬기 투입에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지상 진화에는 유리한 조건"이라며, “오늘 중 주불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진화 헬기 79대와 인력 4,960명, 진화 차량 661대를 투입해 인명 피해와 주요 시설물 보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 청장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을 차단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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