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경북 산불 진화율 평균 85%…일부 지역 소강, 강풍이 변수(03.28)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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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8 10:15  |  발행일 2025-03-28

[뉴스와이] 경북 산불 진화율 평균 85%…일부 지역 소강, 강풍이 변수

-경북 산불 진화율 평균 85%…일부 지역 소강, 강풍이 변수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평균 진화율은 85%에 도달했지만, 오후 강풍이 예보되며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의성군 안평면 산불의 진화율은 95%로 가장 높았고, 안동은 85%를 기록했습니다.

청송 89%, 영양 76%, 영덕은 65%로 진화가 진행 중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불길이 남아있습니다.

전체 연소 면적은 약 4만 헥타르에 달하며, 이는 서울 면적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잔여 화선은 14~26㎞ 구간에 걸쳐 있고, 바람의 방향 변화에 따라 재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7명, 시설 피해는 1,200여 건에 달하며, 수천 명이 대피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2천 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안동·청송·영양·영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7일, 경북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은 인명뿐 아니라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크다"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민들의 불편 해소와 조속한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산청, 울주, 의성, 하동에 이어 세 번째 특별재난지역 선포입니다.

정부는 합동 피해조사와 중대본 심의를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봉화 마지막 '전기 없는 마을', 각금에 드디어 불이 켜졌다"

경북 봉화군 각금마을에 지난 3월 25일, 마침내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단 3가구만 남은 외딴 산골마을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시작된 겁니다.

각금마을은 수십 년간 태양광에 의존하며 냉장고나 세탁기도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고, 마침내 해법이 마련됐습니다.

영동선 분천~승부 구간 낙석 감시초소에 확보된 예비전력 7KW 중 3KW를,

분전함을 통해 각금마을에 공급하기로 결정된 겁니다.

비록 제한된 전력이지만, 주민들은 “세탁기를 처음 돌렸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봉화군 전역에서 전기 미공급 마을은 사라졌습니다.

-'최저가 납품' 대구 급식 식재료 공급에, 지역업체는 '울상'

대구지역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가격을 두고 일부 지역 공급업체들이 시교육청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시교육청이 최저가 기준으로 납품가를 책정하면서, 특히 육류 가격이 작년 대비 최대 2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업체들은 인건비와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납품가는 낮아져 손해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전문기관 가격조사를 토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납품 받고 있으며,

무조건 최저가가 아닌 적정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레예스 복귀 임박…타선과 함께 강해질 예정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 원태인과 데니 레예스의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5일 NC전 직전 “주말 경기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원태인은 어깨 부상, 레예스는 발등 피로골절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23일 KIA전에서 원태인은 3이닝 1실점, 5삼진을 기록했고

레예스는 KT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복귀 준비를 마쳤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레예스는 타구 강습에도 이상 없으며 목표 투구 수를 채웠다"고 전했습니다.

두 투수의 복귀로 삼성은 강한 타선과 더불어 마운드 전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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