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시영 대구시의원
허시영 대구시의원(달서구2)이 30일 다자녀 가정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 도입을 촉구했다.
허 시의원은 이날 서면 시정질문 자료를 내고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생활에 밀접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은 열악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부산, 울산, 세종 등 다른 특별·광역시와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 시의원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시행 시 예상 비용과 재정적 부담에 대한 면밀한 분석 후 조속하게 감면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며 “재정 부담이 적은 감면 방식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해 다자녀 가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그는 “'대구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다자녀 가정 수도 요금 감면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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