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TK 4·2 재보선 결과는?…김천시장 재선거, 배낙호 당선(04.03)
-TK 4·2 재보선 결과는?…김천시장 재선거, 배낙호 당선
어제죠. 4·2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배 당선인은 3선 김천시의원 출신으로, 시의회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했고,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이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이번 재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김충섭 전 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받으면서 실시됐습니다.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와 무소속 이창재, 이선명 후보도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배 당선인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선 대구시의원 재선거, 고령군의원 보궐선거 등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대구시의원 재선거(달서구6)에서는 김주범 국민의힘 후보가, 고령군의원 보궐선거(고령군나)에서는 나영완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성주군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정영길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대구공항 하늘길 넓어진다…'국제선 환승시설' 운영에 수요 증가 기대
올해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대폭 확대됩니다.
오는 7일부터는 국제선 환승 전용 시설도 운영을 시작해 이용객 증가가 기대됩니다.
하계 시즌(3월 30일~10월 25일) 동안 대구공항에선 14개 노선이 주 200회 운항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구~홍콩 노선은 5년 9개월 만에 재개되며, 연길·울란바토르 노선도 이달부터 운항이 재개됩니다.
환승 시설은 인천·김해·제주에 이어 전국 네 번째로, 해외 환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여객 수요를 기반으로 중·장거리 노선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 대구 동성로 일대 길 찾기 쉬워진다…고정밀 전자지도 제작 착수
대구 동성로 일대의 길 찾기가 한층 쉬워질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 데이터를 마련하며,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실내지도와 출입구, 상가 위치 정보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도심 공원의 정밀지도, 중구 일대 3D 지도 갱신 등을 추진해 시민 편의를 높입니다.
제작된 지도는 대구지도포털(gis.go.kr)을 통해 민간에도 개방됩니다.
-어르신 10명 업고 대피 印尼 선원, 장기체류 길 열렸다
경북 산불 당시 주민들을 구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수기안토 씨에게 한국 장기체류 자격이 검토됩니다.
법무부는 다수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해 F-2 비자 부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입국해 경북 영덕군에서 대게잡이 선원으로 일해왔으며,
지난달 산불 당시 마을 어르신 10여 명을 등에 업거나 부축해 대피시키며 생명을 구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정이 많고 착한 사람"이라며 그의 장기체류 소식에 기뻐했습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도 직접 전화로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연승' 삼성, KIA 시즌 첫 대결 승리…박병호 3천루타 달성
'사자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호랑이굴 광주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2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6이닝 2실점, 9탈삼진의 역투로 마운드를 지켰고,
8회 박병호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해당 안타로 박병호는 KBO 통산 3천루타 대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팽팽했던 투수전을 '약속의 8회'에 뒤집었고,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3일에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다시 맞붙습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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