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바이노텍’ 첫 입주

  • 박성우
  • |
  • 입력 2025-04-10  |  발행일 2025-04-11 제12면

경북 경산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기업이 탄생했다. 10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올해 말 입주하는 바이오전문 연구개발기업 <주>바이노텍이 오는 17일 착공식을 갖는다.

바이노텍은 226억원을 투자해 특화단지내 2필지 6천583㎡ 부지에 연면적 8천654㎥ 3층 규모의 공장을 조성한다. 대구 본사와 경산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있는 생산연구시설을 모두 이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4년 8월 설립된 바이노텍은 독자적인 나노약물전달체기술을 개발해 크림, 헤어트리트먼트 등 고기능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바이오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바이노텍이 경산화장품특화단지 첫 입주하게 되면 경북도 화장품산업을 선도하는 앵커기업이 될 전망이다.

경산 화장품특화단지는 여천동 일원 14만7천254㎥ 부지에 산업용지 29필지 8만3천㎥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됐다. 현재 바이노텍 등 3개 기업에 5필지가 분양된 상태다. 경산시는 특화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위해 경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해 20억원 이상 투자하고 고용인원 5명 이상일 경우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20%까지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바이노텍 입주를 시작으로 화장품특화단지 기업유치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바이노텍’ 첫 입주

9일 열린 경산시 기업유치위원회에서 바이노텍에 투자유치보조금지급을 결정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은 “바이노텍에 대한 투자유치보조금 지급 결정은 화장품특화단지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하고 민간투자를 유도해 경산시와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