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15일자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 첫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시정의 연속성·안정성 확보 및 '대구혁신 100+1' 추진 동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것이 방점을 뒀다.
우선 대구시 서울본부장에는 박수관 보도담당관이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과거 서울본부 근무경력으로 중앙부처 및 국회 대응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시는 박 보도담당관이 그간 축적한 대외 소통 역량과 언론 대응 감각을 바탕으로, 서울본부의 대외 협력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시는 “정국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대외환경 속에서 서울본부장 직위를 개방형직위에서 일반직 내부인사로 전환하며, 조직 이해도와 정책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체제를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권한대행 비서관에는 홍헌주 신청사기획팀장이 임명됐다. 홍 비서관은 기획·조정 분야에서 실무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시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김 권한대행의 시정 운영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신임 총무과장에는 한응민 대구정책연구원 정책연구관이 임명됐다. 한 과장은 공보관, 기획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시정 흐름에 대한 통찰력과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기업지원과장에는 최창환 총무과장이 임명됐다. 향후 지역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시민이 시정 공백을 체감하지 않도록, 검증된 내부 인력 중심으로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대구의 미래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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