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증가한 진드기, 감염병 위험 커져

경북도청
경북도는 기후변화로 진드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대구시와 협력해 진드기 감시 사업을 강화한다.
2024년부터 대구·경북권 내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조기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및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한다.
올해는 4~11월 대구·경북 내 5개 지역에서 진드기를 채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병원체 유전자 검사를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4종 2만208개체의 진드기를 채집했다. 성충과 약충의 경우 작은소피참진드기가 94.2%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성충이 5월에, 유충이 8월과 9월에 집중적으로 채집됐다.
진드기 감시 사업 결과는 매월 기관별로 공유된다. 이는 채집 지역의 진드기 종별·발생단계별 밀도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각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3개 기관이 협력을 통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철저히 감시하고,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