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적기 모내기 강조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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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8:21  |  발행일 2025-04-16
이상기후 피해 최소화, 5월 중하순 모내기 권장…시기별 품종 맞춤 전략 제시
예천군, 고품질 쌀 생산 위한 적기 모내기 강조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

경북 예천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모내기 시기 조절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해 조기 출수와 수정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올해는 못자리 설치 시기를 늦추고 이른 모내기를 자제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센터 측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기 모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천 지역에 맞는 최적의 모내기 시기를 제시했다. 중만생종(미소진품, 일품)은 5월 25일부터 6월 6일, 만생종(영호진미)은 5월 18일부터 24일까지가 적기다.

너무 이른 모내기는 저온으로 인해 초기 생육 지연, 헛가지 증가, 병해충 발생 증가, 고온기 조기 출수, 동할미 증가 등 쌀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 반대로 늦은 모내기는 영양생장 기간 부족으로 수확량 감소와 등숙 불량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정 식재 포기수 유지도 중요하다. 3.3㎡당 5천70주, 포기당 35본을 유지하여 과도한 밀식을 피해야 한다.

손석원 센터 소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 관리, 적기 모내기, 질소비료 과다 사용 자제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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