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연계 관광 홍보 본격 추진
KBS WORLD, HTV3와 경북 콘텐츠 제작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경북 관광 브랜드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KBS WORLD와 베트남 국영 HTV3 방송과 손잡고 경주와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홍보 콘텐츠를 촬영했다. 두 방송사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에 송출되는 채널로,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해외 시청자층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KBS WORLD는 '갓 플레이스 in 경북'을 주제로 APEC 20개국 출신 국내 거주 외국인 20명을 출연시켜 경북의 관광 명소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출연진은 경주와 포항 일대로 나뉘어 각자의 시선으로 지역의 매력을 발굴했다. 경주팀은 불국사, 동궁과 월지, 루지체험, 황리단길을, 포항팀은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K-드라마 촬영지를 탐방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담았다.
HTV3는 'Korea through my lens'라는 제목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대표 셀럽 부부 사라 루와 즈엉 칵 린의 경북 여행기를 소개한다. 이들은 경주의 대표 관광지와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며 베트남 자유여행객에게 실용적인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콘텐츠가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북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해외 방송사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경북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TV3 프로그램은 이달 21일부터 2편이, KBS WORLD 프로그램은 25일부터 총 4편이 순차 방송된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