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세계 무대 도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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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0 16:08  |  발행일 2025-04-20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국가대표 2차 평가전서 리커브 남자부 2위 올라
김제덕, 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세계 무대 도전

예천군청 소속 김제덕 선수. <예천군 제공>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 김제덕(예천군청) 선수가 2025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4~18일 5일간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을 통해 리커브 남녀 각 3명의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했다. 총 8명이 출전한 남자 리커브 부문에서 김제덕은 종합배점 13점을 획득하며 최종 2위에 올라 양궁월드컵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청주시청)이 16.6점을 차지해 1위,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전체 평균 기록 공동점수(13점)에도 불구하고 3위를 차지했다. 예천군청 장지호 선수는 6위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여자 리커브 부문에서도 세계랭킹 1위 임시현(한국체대)이 14.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텐텐양궁단)이 나란히 2·3위에 오르며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와 6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며, 9월 예정된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컴파운드 선발에서는 남자부 1·2위를 현대제철 최용희·김종호 선수, 3위 최은규(울산남구청) 선수가 선발되었으며, 여자부 1위 소채원(현대모비스) 선수, 2위 심수인(창원시청) 선수, 3위 한승연(한국체대) 선수가 선발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이어진 선발전과 평가전을 거쳐 국가대표에 발탁된 만큼, 김제덕 선수가 다시 한 번 세계 최정상에 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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