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첫 기획전 ‘화조미감’ 사전예매 22일부터 개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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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1  |  수정 2025-04-21 19:27  |  발행일 2025-04-22 제17면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 참여 눈길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 기획전 ‘화조미감’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포스터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 포스터.<대구간송미술관 제공>

대구간송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개관 이후 최초 기획전인 '화조미감'의 온라인 사전예매가 22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화조미감'展(전)은 16~19세기 조선시대 화조화 37건, 77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오디오가이드 제작에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이들의 목소리로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전시 오디오가이드는 관람객들이 화조화의 깊이 있는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국·영문으로 제작됐다. 한국어 해설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배우 임수정이, 영어 해설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알려진 방송인 마크 테토가 맡아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대구간송미술관 전경

대구간송미술관 전경.<대구간송미술관 제공>

이들의 오디오가이드 참여는 2019년 간송 특별전 '대한콜랙숀' 오디오가이드 제작 당시 간송미술관과 맺은 인연에서 비롯됐다.

임수정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 오디오가이드를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참여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은 물론, 화조화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크 테토는 “이번 계기를 통해 외국인들도 한국 전통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구간송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은 오는 30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린다. 관람권 사전 예매는 22일부터 온라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1만1천원, 청소년·학생 5천500원이며, 기획전시 예매 시 상설전시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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