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원농협과 화원읍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최근 (구)화원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된 '영농폐기물 무상수거 캠페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원농협 제공>
대구 화원농협(조합장 석경륜)이 농촌 환경 개선에 발 벗고 나섰다.
화원농협은 최근 이틀간 (구)화원자동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무상 수거하는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거 활동은 농가에서 자체 처리하기 어려운 폐비닐, 폐농약용기, 부직포 등 각종 영농폐기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원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임이현)와 협력해 이뤄졌다.
영농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농촌 환경을 해치고 농작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고령 농가가 많고, 폐기물 처리 비용도 만만치 않아 농민들로선 어려움이 크다.
화원농협은 이를 해소하고자 연 3회 무상 수거 캠페인을 정례화하고 있다.
석경륜 조합장은 “농민들이 환경 부담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깨끗한 자연환경 조성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