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성주소방서, 성주군보건소, 성주무강병원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주군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소방서 제공>
경북 성주소방서는 지난 달 30일 성주군보건소, 성주무강병원과 함께 2025년 성주군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로 발생하는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관련 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소개 △응급환자의 재이송 및 수용지연으로 인한 장거리 이송 문제 대책 △실무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방안 △산림 인접 노인주거시설의 구급 이송 대응책 △각 기관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공유 등이다.
특히 최근 고령화 및 농촌 지역 특성상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이날 회의는 실질적인 대응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두형 성주소방서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협의체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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