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김준성 개인전 ‘낙관적 허무주의’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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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5 11:28  |  발행일 2025-05-05
지역 작가 지원하는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
불안 당연시 하며 살아가는 현대인 정서 다뤄
달서아트센터, 김준성 개인전 ‘낙관적 허무주의’ 개최

김준성 'HOME PROTECTOR'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5월31일까지 2025년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의 올해 세 번째 전시로 김준성 개인전 '낙관적 허무주의'를 연다.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는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7명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반복되는 비교와 압박 속에서 불안을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서를 다룬다. 김 작가에게 '낙관적 허무주의'는 세상에 본래 정해진 의미나 목적이 없음을 받아들이는 동시에,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을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자유를 긍정하는 태도다. 거대한 가치나 이상을 좇기보다는 작고 사적인 감정과 질문에서부터 나를 회복해가는 과정이다. 김 작가는 밈(MEME)을 매개로 관람자에게 “내가 추구하고 있는 것들이 진정 나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사회가 만들어낸 기대에 끌려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역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에 김준성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기쁘다. 이번 전시가 작가에게 의미 있는 도약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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