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운영, 3일반산단 조성…기업·고용 전방위 지원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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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4:20  |  발행일 2025-05-07
성주군,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운영, 3일반산단 조성…기업·고용 전방위 지원

성주군 성주읍 학산리와 월항면 보암·용각리 일원에 14만평 규모로 조성예정인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성주군 제공>

성주군,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힘찬 도약-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운영, 3일반산단 조성…기업·고용 전방위 지원

성주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된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전경 <성주군 사진>

경북 성주군이 산업과 농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성주군은 2021년 경북도 지역내총생산(GRDP) 기준 1인당 총생산액 도내 2위, 2024년 수출액 도내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시경쟁력을 입증한 성주군은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산업단지 확장, 고용정책 다각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군은 최근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이곳에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뿌리산업DX지원센터', 취업연계 강화를 위한 '성주군취업지원센터', 청년창업 공간인 '청년창업LAB' 등이 입주해 기술·고용·창업·수출까지 종합 지원하는 체계가 구축됐다.

특히 뿌리산업DX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추고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등 맞춤형 기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총 14만 평 규모의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성주읍 학산리와 월항면 보암·용각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산업단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소기업 금융지원도 강화됐다. 운전자금 이차보전 비율을 4%로 상향하고, 융자 규모는 690억 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특례보증 제도도 운영 중이며, 최대 3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기업의 금융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마케팅·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사업도 활발히 추진된다. 디자인, 기술, 해외 판로, 물류비, 스마트공장 구축 등 총 5억 원 규모의 지원책이 마련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산업과 농업이 상생하는 도농복합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져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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