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병원’에서 ‘즐거운 놀이터’로…파티마병원 어린이 체험행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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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7 17:31  |  발행일 2025-05-07
100여 명 영유아 참여…보석함·카네이션 만들기 체험 인기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향상…유아교육 전공 재능기부 빛나
2018년부터 이어진 ‘한아름 봉사단’…지역사회 따뜻한 연대
파티마병원

7일 오전 대구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찾아가는 한아름 봉사단'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놀이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대구파티마병원 제공>

대구파티마병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보건대 유아교육학과와 함께 어린이 환자를 위한 '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9시부터 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찾아가는 한아름 봉사단' 소속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병원을 찾은 어린이와 보호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놀이 부스에서는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나만의 보석함 만들기' 등 오감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활동이 마련돼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보호자는 “아이가 병원을 두려워했는데, 오늘은 즐겁게 웃으며 참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아름 봉사단'은 지난 2018년부터 파티마병원과 협력해 정기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곽승훈 파티마병원 대외협력실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환자 중심의 따뜻한 병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유아 마인드테라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중점 운영하며, 유아 정서 발달과 심리 회복을 위한 현장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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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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