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참외 수출검역 현장 방문— 17년 만의 베트남 수출 성사… 수출확대 위한 현장 점검 나서 —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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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8 09:57  |  발행일 2025-05-08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참외 수출검역 현장 방문— 17년 만의 베트남 수출 성사… 수출확대 위한 현장 점검 나서 —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7일 성주군을 방문해 이병환 성주군수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성주군 제공>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참외 수출검역 현장 방문— 17년 만의 베트남 수출 성사… 수출확대 위한 현장 점검 나서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성주군을 방문해 참외생산 수출현황을 점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성주 참외 수출검역 현장 방문— 17년 만의 베트남 수출 성사… 수출확대 위한 현장 점검 나서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수출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성주 참외의 수출검역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을 비롯해 농협경북지역본부, 경북도, 지방의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2008년 참외의 베트남 검역 협상 개시 이후 올해 3월 성사된 첫 수출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17년 만에 열린 수출길은 성주 참외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성주 참외는 베트남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캄보디아, 괌,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2025년 4월 말 기준 수출량은 114t에 달한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는 현지 대형마트와의 협약,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의 성과로 앞으로 더욱 큰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17년 전 첫 수출 요청 이후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님과 수많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올해 33톤의 베트남 수출을 달성했다"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물류비 부담, 유통기한 제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농식품부와 검역본부의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성주 참외는 품질뿐 아니라 철저한 검역과 유통 시스템까지 갖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수출을 위한 선별·포장·검사 등 전 과정에서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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