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가정의 달 5월 맞아 두 개의 배리어 프리 전시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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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09 08:19  |  발행일 2025-05-09
김상용(서양화)·홍원기(한국화) 작가의 ‘전람회의 그림_프롬나드’展
이왕희(조각가) 작가의 ‘치유의 조각’展
5월17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 1·2전시실
대덕문화전당, 가정의 달 5월 맞아 두 개의 배리어 프리 전시 개최

김상용 '앞산 잣나무 숲'

대덕문화전당이 오는 17일까지 두 개의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접근성 향상)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끈다.

심신의 장애를 예술로 극복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김상용(서양화)·홍원기(한국화) 작가의 '전람회의 그림_프롬나드'展(전) △이왕희(조각가) 작가의 '치유의 조각'展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시설이 공연 및 전시 분야에서 연간 1회 이상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문화예술진흥법을 준수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뜻깊은 전시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정체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콘테, 목탄, 먹, 과수,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로 풍경과 인물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김상용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꽃과 잠자리, 나비 등을 소재로 발묵법, 콜라주 기법 등을 사용해 생명의 영원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홍원기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치유와 희망을 주제로 한 이왕희의 조각전이 열린다. 불의의 사고로 왼손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던 작가가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조각 작업으로 표현했다. 무료. 일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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