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성주에서 민심경청 …“참외처럼 달콤한 변화 만들겠다”

5월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성주시장에서 군민들에게 머리위 하트를 날리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석현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성주전통시장에서 지지자들과 셀카를 촬영하고 있다. <석현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성주전통시장에서 지지자에게 친필 사인을 하고 있다. <석현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9일 성주전통시장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현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성주에서 민심 경청…“참외처럼 달콤한 변화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인 이재명 대표가 5월 9일 오후 5시 20분, 경북 성주의 성주전통시장을 찾아 지역민과의 만남을 가졌다.

'영남신라벨트편' 제3차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일정은 성주전통시장에서 군민들과 만남을 가지고 지지자들에게 싸인과 셀카를 촬영하며 세를 다졌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성주참외는 여전히 맛이있다"며 “성주도 더욱더 살만한 동네가 될 수 있도록 곧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제대로된 지도자를 뽑아 여러분이 낸 세금이 낭비되거나 잘못쓰여지지 않고 이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이 국민들의더 나은 삶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성주 지역 민주당 지지자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군민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으며, “서로 존중하며 함께사는 세상 만들어 보자"며 “ 성주 화이팅!"을 연호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번이 처음 성주를 찾은 것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당대표 시절에도 성주군을 방문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그는 “국가안보와 주민 생존권 사이의 균형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며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비판한 바 있으며, 이러한 일관된 행보가 이번 대선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이른바 'TK벨트'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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