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지난 4~5일 이틀간 '지구를 사랑하고 우주를 아끼는 어린이 히어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이하 센터)가 아이들을 위한 '사랑 가득한 우주 체험'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단순한 놀이가 아닌 아이들의 상상력과 환경의식을 키우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로 행사장은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지구를 사랑하고 우주를 아끼는 어린이 히어로'를 주제로 지난 4~5일 이틀간 열린 행사는 센터의 '어린이 우선 철학'을 생생히 보여주는 자리로, 과학과 감동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해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주와 지구의 소중함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형 체험 공간을 선보이며,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각 부스를 운영하며 전공 지식을 실전에 접목하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체험 공간을 완성해 호응을 얻었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센터가 상시 제공하는 △가변중력체험 △별자리 그리기 △4D 애니메이션 상영 외에도, 어린이날 특별 부스에서는 △우주 히어로 선언서 꾸미기 △히어로 배지 만들기 △에어로켓 발사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운영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이어졌고,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내 카페 '스타하우스'에서는 어린이 맞춤 메뉴와 시그니처 음료를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이처럼 센터는 매년 차별화된 콘텐츠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과학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경북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각 부스를 운영하며 전공 지식을 실전에 접목하고,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체험 공간을 완성했다.
조재성 예천천문우주센터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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