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초 권현·김해나, 소년체전 경북대표 선발”…전국소프트테니스 금·은 획득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봉화초 권현(왼쪽), 김해나 선수가 매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초등학교 제공>

경북 봉화초 6학년 권현, 김해나 선수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소프트테니스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5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전국무대에 나선다.

두 학생은 지난 9일과 10일 문경시에서 열린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복식부문 금메달, 단식부문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복식에 출전한 권현·김해나 조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7:5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식에 출전한 권현 선수는 준결승을 거쳐 결승까지 진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두 선수는 경상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됐으며, 봉화초는 2년 연속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 학생은 “봉화와 경북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성호 봉화초 교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전국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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