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병원, 산불 피해 성금 500만원 기부…지역과 고통 나눠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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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2 16:20  |  수정 2025-05-12 16:21  |  발행일 2025-05-12
직원 자발적 모금…“도움 필요한 곳에 계속 나설 것”
김지건 대표 “작은 정성 모아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고 싶었다”
2008년 개원 이래 꾸준한 나눔 실천…이번엔 산불 피해 지원
삼일병원

김지건 삼일병원 대표(왼쪽 두 번째)가 12일 대구 달서구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삼일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달서구 제공>

삼일병원(대구 달서구 송현동)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을 돕고지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12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삼일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병원을 이끄는 김지건 대표는 “고통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마음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삼일병원은 2008년 개원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지역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실천으로 응답하는 병원의 모습은 주민들 사이에서도 신뢰의 기반이 돼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쉽지 않은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삼일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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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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