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축산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본격 착수- 현황분석·진단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 및 브랜드 육성 집중

9일 성주군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지역 축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성주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주군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허윤홍 부군수를 비롯해 이용구 고령성주축협 성주지점장, 축종별 축산단체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주군 축산업의 현황분석과 과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축산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성주군 농업소득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축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용역을 통해 성주군은 축산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진단하고, 향후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성주한우(참외잇소) 브랜드 육성 등 지역 축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허윤홍 부군수는 “우리 지역의 축산현황을 정확히 분석해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성주군 축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축산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자로 '축산과'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시책 발굴 및 공모사업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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