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달성경찰서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서 제공>
대구 달성경찰서(서장 안문기)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서재형)이 15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 경찰관의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긴급자동차 운전자의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경찰공무원 대상 체계적 운전훈련 공동 기획·시행 △긴급·위기 상황 대응 실습교육 운영 △현장 경험 기반 맞춤형 커리큘럼 개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효성 있는 교육 추진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달성서는 교육대상자 모집과 행정 지원, 효과성 평가 등을 맡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실차 테스트 트랙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안 서장은 "긴급차량 운전자의 대응력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진흥원과의 협력이 골든타임 확보와 안전 확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기술과 행정이 협력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이번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공공안전 체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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