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칠곡소방서와 성주소방서, 고령소방서가 도내 군단위 소방서 중 탁월한 행정역량을 인정받은 후 이철우 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소방서 제공>
경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한 2024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칠곡소방서가 군 단위 '최우수상', 성주소방서가 '우수상', 고령소방서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핵심성과 △예방안전 △현장대응 △도 자체 추진 지표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로, 각 소방서는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 성과를 수치화해 평가받았다.
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전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기록하며 군 단위 1위에 올라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재난 현장 대응뿐 아니라 예방 활동, 행정 실적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점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성주소방서(서장 김두형)는 '우수상'과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등 외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지역 밀착형 예방 활동에 힘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받은 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꾸준한 예방 중심의 행정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장 대응력 외에도 주민 대상 안전교육 및 재난 사전 대응 체계 구축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수상 소방서장들에게 상장과 수치를 수여하며,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일선 소방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소방서별 균형 잡힌 행정 운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확대 공유해 도내 전체 소방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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