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통령선거 경북지역 투표소 916곳 확정…선거안내문 발송

투표소 이미지. 영남일보 DB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916곳을 확정하고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대나 영내에 머무는 군인·경찰공무원 867명에게는 책자형 선거공보를 별도로 보낸다.

투표소는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층간 이동이 어려운 선거인을 고려해, 주로 건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곳 위주로 지정됐다. 건물 지하나 2층 이상에 투표소가 위치한 경우에는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표소 위치는 각 지자체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 선관위는 선거 당일 직접 투표소에 갈 수 없는 거소투표자 5천389명에게 거소 투표용지와 안내문 등을 발송했다.거소투표신고자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발송하면 되며, 선거일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늦어도 6월 2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해야 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 선거공보와 10대 공약 등은 중앙선관위 정책·공약마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은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뒤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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