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국제양궁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 쾌거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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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7 15:16  |  발행일 2025-05-27
문형철 감독 지도 아래 장지호, 이동영, 손지원 선수 활약…청주시청 꺾고 정상 차지
'양궁 명가' 예천군청이 지난 23일 인천 계양 아리온 수향원에서 개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양궁 명가' 예천군청이 지난 23일 인천 계양 아리온 수향원에서 개최한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군청 양궁팀이 국제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양궁 명가' 예천군청은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형철 감독과 장용호 코치의 지휘 아래, 장지호·이동영·손지원 선수는 지난 23일 인천 계양 아라온 수향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청주시청을 세트스코어 5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예천군청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홈팀 계양구청을 힘겹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었다. 결승전에서는 초반 세트스코어 3대 1로 뒤졌으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문형철 감독은 "양궁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예천군과 경상북도, 경북양궁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대통령기와 전국체전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주장 장지호 선수가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비록 여자 선수들은 입상하지 못했지만,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다음 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예천군청 양궁 선수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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